반응형 일기/개발일기4 가족을 너무 사랑한 부장 딸이 둘 있는데 너무 이쁘다. 너도 빨리 결혼해서 애 낳아라.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부장이 있었다. 회사에서 매일 새벽까지 일하는 모습을 보면 저 사람은 정말 열심히 사는 구나 싶었다. 그러다 같이 일하게 된 적이 있는데... 당시 부장은 프로젝트 팀의 팀장이었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계를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. 이상하게도 첫 설계부터 지연되었다. (완료 예정이 01월 02일이었으면 01월 03일 03시에 완료되었다.) 물론 모든 설계는 저런 식이었다. 오늘까지 완료면 내일 02~04시 완료. 본인은 퇴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일이 완료한 것이라고 주장한다. 무엇보다 설계 퀄리티가 정말 너무 심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. (조회버튼 클릭 데이터 조회 -> 조회조건 입력값에 대한 설명이나 제약사항, 어느.. 2021. 1. 21. API 와 Batch 프로젝트에 상대적으로 늦게 투입되었고, 프로젝트 파악도 아직 다 하지 못한 상태였다. 그때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장이 다가와서 "API 좀 만들어줘" 이때 떠났어야 했다. 이 프로젝트 구조가 설계자와 개발자의 업무 역할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었고, 설계자는 API 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. 어렵게 저기서 말하는 API 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내는데 일주일이 걸렸고, (EAI 솔루션을 통한 Rest api 연계였다.) 일은 진행되는 듯 했다. 당시 프로젝트는 수행사가 만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였는데, 개발 시 제약사항이 많았고, 고객과 대화를 해서 풀어나가야할 내용을 아무도 풀어주지 않았다. 필요한 사항을 매번 이야기를 하니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장이 어디서 들었다고 하면서 "API 를 BATCH 로.. 2021. 1. 18. 남탓 경험 생각해보면 남탓을 많이 당한 것 같다. A 서비스 담당자 와 B 서비스 담당자가 다른 경우. A 서비스 담당자가 B 서비스 담당자보다 직급이 높을 경우. A 서비스 담당자의 인성이 좋지 않을 경우. 당시 나의 담당 서비스와 부장의 담당 서비스는 연계 서비스였다. 부장이 정보를 보내면 내가 받아서 파싱하고 DB 에 넣는 단순하다면 단순한 서비스였다. 나의 서비스는 테스트 서버에서 통합 테스트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한달동안 수정이 없는 상태였다. 부장은 매일 매일 수정을 하였다. 그러던 중 부장이 회의 중 급발진을 하며 야 넌 자꾸 뭘 하길래 에러가 나냐! 오늘도 에러가 또 나네! 영문을 모르는 상태에서 공격을 당한 나는 당황했지만, 차분하게 반박을 했다. 일단 회의실 컴퓨터로 깃을 열었고 로그를 깠다. 부.. 2021. 1. 16. 재고 관리 시스템 구축 경험 [어떤 의류 회사 내부 재고 시스템을 구축할 때 경험한 내용] 이름만 들어도 아는 의류 회사였다. 당시에는 개발을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모든 것이 생소할 때였고, 고객사에 방문하여 회의를 할 때는 너무 긴장을 했었다. 지금 생각하면 요청사항은 너무 간단했다. 현재 엑셀로 관리하고 있는 재고 관리를 웹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. 엑셀 파일 안에는 대략적으로 기본 상품정보, 전체 수량, 추가 수량, 나간 수량, 남은 수량 등의 정보가 있었고, 그 항목들을 관리를 하면 되는 것이어서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신이 났었다. ( 명칭은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였고, 실제로는 다르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.) 각 수량을 관리하는 방법과 계산식을 받아왔고, 개발을 진행할 때 현재 고객사에서 관리하는 엑셀파일은 .. 2021. 1. 6. 이전 1 다음 반응형
